기념사업회
(사)임시정부대통령 백암 박은식선생 기념사업회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백암 박은식선생 기념사업회 회장 박유철입니다.
우리나라는 근세시기 대 수난을 맞았습니다.
19세기 후반 외세의 침략으로 풍전등화와 같은 사건을 겪었고, 급기야 1910년 8월 29일에는 일본제국주의에 의해 나라가 강점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물리적 정신적 탄압이 무자비하게 자행되던 이 수난의 시기, 조국의 국권을 수호하고 되찾기 위해 우리 선조들은 온몸을 던져 투쟁했습니다.
신분, 노소 구분 없이 전국에서 의병이 일어나 침략자들과 대항에 싸웠고, 만주와 러시아 연해주 및 중국대륙으로 망명해 대일항쟁을 벌였습니다.
이 같은 국권회복을 위한 고된 투쟁의 중심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있었습니다.
임시정부는 비록 국토는 빼앗겼지만, 국내외에 흩어져 있는 민족을 하나로 뭉쳐 조국광복을 위한 노정을 해방을 맞는 그 날까지 총괄 지휘했습니다.
백암 박은식선생은 이러한 임시정부의 제2대 대통령을 역임하셨습니다. 선생은 나라가 망하자 소멸할 수 없는 민족의 국혼을 주장해 독립의 불씨를 만드셨습니다.
그러고 홀연히 만주 서간도로 망명한 이래, 중국대륙,연해주 등을 순회하며 조국 독립을 위한 가치를 높이들고 투쟁하셨습니다.
조국을 등지기에는 결코 만만치 않은 53세에 시작된 선생의 해외 독립운동은 서거하는 그 날까지 단 한순간도 쉼 없이 이어졌습니다.
『한국통사』, 『한국독립운동지혈사』를 저술해 조국이 폐망원인과 광복을 위해 투쟁한 한민족의 피의 역사를 밝혀냈습니다.
이 외에도 수많은 저술과 논술을 발표하시고, 한성사범학교 교관, 서북협성학교 교장, 상하이 박달학원 설립 등 민족교육, 동제사, 대동보국단, 대한국민노인단과 같은 독립운동 단체 설립 등 여러 분야에서 망국한 한민족의 정체성을 지켜내며, 그 자신 독립운동을 추진하는 행적을 보이셨습니다.
이 같은 선생의 조국을 광복시키고자 한 열성은 결국 결실을 맺어 우리는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1948년 8월 15일, 선생에 진두지휘하시던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은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광복과 동시에 기념사업회를 창립해 선생의 숭고한 정신과 행적을 알리는 사업을 수행했어야 했으나 만시지탄의 감이었습니다.
이제 백암 박은식선생 기념사업회 창립소식을 알려드리며, 선생의 애국정신과 행적이 자자손손 전해질 수 있도록 충실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단법인 임시정부 대통령 백암 박은식선생 기념사업회
회장 박 유 철